유가증권 2조4천61억, 코스닥 3천666억 각각 감소

경기 부진 속에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악재가 겹치면서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 총액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상장법인(108개사)의 7월 시가총액이 48조5천506억 원으로 집계돼 전월보다 5.40%(2조7천727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경기 부진에다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미·중 무역분쟁 우려 등이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되면서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38개사)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0개사)의 시총이 각각 5.89%, 3.50% 줄었다.

먼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7월 시가총액은 포스코(1조6천565억 원), 포스코케미칼(2천988억 원), DGB금융지주(1천49억 원), 에스엘(771억 원) 등의 감소로 전월 대비 5.89%(2조4천61억 원) 줄어든 38조4천569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0개사)의 7월 시가총액은 현대바이오(1천582억 원), 포스코ICT(1천3억 원), 제넨바이오(638억 원), 포스코엠텍(493억 원) 등이 감소하며 전월보다 3.50%(3천666억 원) 줄어든 10조9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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