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실련은 “3호선 열차 아래 중앙분리대 도시경관을 위해 심어 놓은 조경수가 궤도빔 근접으로 안전 임계점을 넘은 상태다”며 “대구시는 도시철도 3호선 전체 구간의 조경수 및 가로수에 대한 항구적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대구안실련에 따르면 도시철도 전차선 기준 1m 이내로 가로수 등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키 낮추기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또 전동차 안전을 고려해 궤도빔 하부는 3m, 측면은 4m를 확보해야 한다.
대구안실련은 “팔거천과 범어천 녹지의 조경수는 이미 성장해서 궤도빔 전차선에 저촉될 우려가 있다”며 “대봉동과 지산동 등의 6차선 도로변 구간 가로수는 열차 궤도빔과 근접해 강우와 강풍 시 접촉 위험이 높이 가지치기 작업이 시급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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