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박물관 4인4색 영어이야기 특강 마련

▲ 4인4색 영어이야기
▲ 4인4색 영어이야기
대구교육박물관(관장 김정학)이 9월 한 달간 다양한 분야의 저명 강사 4명을 초청해 특별강연 ‘미래를 여는 영어, 4인 4색 영어이야기’를 연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소극장에서 마련되는 이번 강연은 지난 6월부터 열리고 있는 기획전시 ‘영어, 가깝고도 먼’과 연계해 운영된다.

9월3일 첫 강연은 ‘영어 잘하는 개그맨 김성원’이 강연자로 나서 멕시코 이민 생활 당시 영어를 접한 계기와 귀국 후 영어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한 시간, 그리고 영어를 통해 슬럼프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야기를 개그맨 특유의 재치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어 10일에는 ECG 커뮤니케이션 대표이자 기업체 영어 교육 전문가인 ‘케빈 경’의 강연이 이어진다. 영어에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영어 대화를 회피하는 사람들을 위해 맞장구와 추임새 등 쉬운 표현으로 세련된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17일 강연에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근무하는 이근영 의사가 유학하지 않고 미드(미국드라마)만으로 영어를 공부해 프로농구 동시통역사까지 할 수 있었던 영어 공부법을 소개하고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기까지 영어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설명한다.

마지막 24일에는 영어·인문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영은씨가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SE)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하며 느낀 영국 유학의 현실과 국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만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별강연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대구교육박물관 홈페이지(www.dge.go.kr/dme)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