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는 오는 12월까지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6일 영천시 완산동에 소재한 박상대(중앙) 6·25 참전유공자회 영천시지회장 댁을 방문해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했다.
▲ 영천시는 오는 12월까지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6일 영천시 완산동에 소재한 박상대(중앙) 6·25 참전유공자회 영천시지회장 댁을 방문해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했다.


영천시가 지난 3월 ‘독립유공자의집 명패 달아드리기’에 이어, 오는 12월까지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시행한다.

이 사업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통일된 디자인과 문구로 명패를 제작 보급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국가보훈처와 영천시 협업으로 국가유공자의 집에 명패를 달아드리는 사업이다.

이에 영천시는 지난 6일 영천시 완산동에 소재한 박상대 6·25 참전유공자회 영천시지회장 댁을 방문해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했다.

이번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의 대상은 6·25 참전유공자, 6·25 무공수훈자, 상이군경, 특수임무부상자 762명이며, 동부동, 중앙동, 서부동, 완산동, 남부동 5개동 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읍·면 지역으로 확대해 국가유공자의 집에 명패를 달아드리거나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에 부착하지 못한 월남 참전유공자 등 6개 단체 국가유공자 대상으로 2020년 이후 연차별로 부착할 예정이다.

방경희 복지지원과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자택에 명패를 직접 달아 드릴 수 있어 그 의미가 매우 뜻깊다”라며 “유공자분들이 지역에서 명예롭게 사실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가 소홀하지 않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7월 국가보훈대상자 및 참전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일부 개정해 참전명예수당과 보훈명예수당을 증액 지급하는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위 향상과 예우와 자긍심 고취에 노력하고 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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