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폭염에 따른 축산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를 투입하는 등 축산농가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폭염이 시작된 지난달 말부터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함께 각 농가에 축사시설 및 가축사양관리 방법을 수시로 홍보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사육시설 환풍을 비롯해 축사 지붕에 물 뿌리기로 복사열 방지, 그늘막 등 차광시설 설치, 권장사육 밀도준수, 출하 임박 가축의 신속한 출하 등과 깨끗한 물을 항상 먹을 수 있도록 충분히 공급할 것을 주문했다.



상주시 지역 내 폭염 피해를 입어 폐사한 가축현황(추정)은 올해 돼지 125마리, 닭 6천여 마리 등으로 파악됨에 따라 지난해(소 8마리, 돼지 393마리, 닭 19만6천200마리) 보다 는 피해가 크게 줄었다.



따라서 시는 예비비 7천714만 원을 긴급 투입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등을 긴급 읍면동을 통해 공급했다. 축종별로는 △양계 83농가 △양돈 57농가 △낙농 30농가 △양봉 495농가이다.



안영묵 축산과장은 “가축재해 보험 폭염 피해에 가입한 농가는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는 만큼 재해보험 가입과 가축이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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