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추진중인 3대 문화권 사업인 포항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 경북도가 추진중인 3대 문화권 사업인 포항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경북도는 7일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활성화 방안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관광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전략과 실행력 담보를 위한 성과관리는 물론 역량 강화기반 마련을 위해서다.



경북도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유교·가야·신라의 역사문화와 낙동강·백두대간의 친환경을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3대 문화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3개 사업 가운데 경주 신화랑 풍류 체험 벨트(화랑마을), 문경 녹색 상생벨트(에코랄라), 군위 삼국유사 가온누리, 울진 금강송 에코리움, 포항 신라문화탐방 바닷길(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일월문화공원) 등 16개는 조성을 끝냈다.

나머지 26개는 사업이 마무리 단계고 1개는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3년간 컨설팅 용역으로 각 사업장을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3대 문화권 사업 기본계획과 현주소를 평가·분석해 관광지로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체험 행사를 도입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한다.



또 이용객 유치 전략, 수입 증대방안을 마련하고 기존 관광지와 차별성을 확대해 특성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시·군 관광자원과 연계한 상품과 콘텐츠를 기획해 파급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별 활성화와 우수한 성과 창출을 위해 담당자 교육, 우수 사례집 발간, 포럼 개최 등 운영 주체 역량도 강화한다.



사업별 특성에 맞는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전문가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사업에는 인센티브를 주고 부진 사업에는 개선 교육과 방문형 컨설팅을 한다.



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대 문화권 사업이 지속 가능한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되도록 하고 도내 전체 관광산업과도 연계한 발전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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