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지난 6일부터 지하 1층 식품관을 ‘맛의 중심 현대식품관, 새로운 맛에 설레다’는 콘셉트로 모두 15개 브랜드의 신규 입점과 리뉴얼에 나섰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대왕 유부초밥 원조 맛집으로 유명한 ‘도제’를 비롯해 베트남 하노이 3대 쌀국수집 ‘퍼틴’, 부산 줄서서먹는 맛집 ‘수림식당’, 한국식 마라탕을 선보이는 ‘야오마라탕’, 전주 수제초코파이 명물 ‘PNB풍년제과’ 대구 로컬 김스타치킨의 프리미엄 치킨브랜드 ‘닭재이 김재환의 치킨 베이커리’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현대백화점 식품팀 김준영 과장은 “대구·경북지역 고객의 니즈를 고려해 SNS, 지역, 글로벌 맛집들을 대거 유치했다”며 “가족 단위와 젊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만한 맛집 브랜드를 오랜 기간에 걸쳐 선보이게 된 만큼 많은 고객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매장에는 도제 초밥을 비롯한 고객들이 아침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고 해운대 마린시티 플라잉스콘, 체코 전통 빵 뜨르들로 등 맛집들도 향긋한 빵 냄새가 진동했다.

지난 한해도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식품관에만 300만 명이 넘는 고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측은 맛집을 찾은 고객이 다른 상품도 구매하는 분수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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