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 비가림막 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젠 우천시에도 행사를 할 수 있게 돼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 최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 비가림막 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젠 우천시에도 행사를 할 수 있게 돼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 비가림막 시설이 새롭게 단장돼 눈길을 끌고 있다.





문경시는 최근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총사업비 3억5천만 원을 들여 노후 야외무대, 공연장 바닥 미끄럼 정비 등 야외공연장 비가림막 시설을 정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문경시의 주요 야외 공연 행사장으로 자리매김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이 더 좋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전의 야외공연장 비가림막 시설은 2000년에 설치돼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시설규모가 작아 각종 행사 때마다 공연자는 물론 관람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었다.



최근 이곳에서 열린 차문화제에 참여한 박성수(문경시)씨는 “이전에는 비가림시설이 노후돼서 시각적으로도 좋지 않았고,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빗물이 고이고 떨어져 행사를 하기가 어려웠다”며 “지금은 깔끔하게 정리돼 비가 오거나 햇살이 강해도 문제없이 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 윤심자씨도 “새재에서 공연을 할 때마다 새로 단장됐으면 하는 바램이었다”며 “이번 비가림막 조성으로 공연자들에게는 안정감을, 관람객들에게는 더 좋은 공연 관람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 관계자는 “9월 초까지 야외공연장 공원과 광장을 새롭게 조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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