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예천군 농업인회관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예천군 농업인회관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7일 예천군 농업인회관을 찾아 청년농업인을 비롯한 농업분야 단체회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동필 전 장관은 1955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영남대 축산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농업경제학 석사, 미주리대 농경제학 박사를 받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등을 거쳐 2013년 3월부터 2016년 9월까지 3년6개월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냈다.

퇴임 후 귀향해 의성군 단촌면에서 농사를 짓다가 올해부터 경북도 농촌살리기 정책자문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동필 전 장관은 이날 ‘지방소멸시대, 농촌 살리기와 예천의 선택’이란 주제로 90분간 열띤 강의를 하며 지방소멸 위기와 삶의 질 문제에 대해 “농촌의 미래는 청년들의 손에 달려 있으며 농촌에서 일자리를 잡고 일정한 소득을 창출해 무너지는 농촌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 스스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지역의 특징을 개발해 창조, 도전, 봉사정신으로 주민과 지차체가 주도하는 농업‧농촌문화가 필요하며 지도자들은 시대와 환경이 요구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조기에 포착, 스스로 변화의 길을 선택하여 온몸을 던지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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