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인 ‘CES 2020’에 대구와 공동관을 운영, 참가한다.
이를 위해 경북테크노파크는 CES 2020에 참가할 경북의 대표기업 및 스타트업 참가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로, TV나 오디오, 자동차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첨단 가전제품이 선보여 미래의 가전제품과 기술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경북도는 11일 CES 2019 대구경북 상생협력 간담회 후속 조치로 CES 2020에서는 대구경북 공동관을 설립해 지역의 대표기업 및 스타트업 20여개사를 참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CES 현장에서 상생 간담회를 갖고 내년 공동참여를 약속했었다.
경북도는 CES 2020에 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수출 상담회, 기업투자유치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경북 공동관은 지역의 상생협력 뿐 아니라 지역 기업들에게 해외수출길을 열어주고 스타트업 기업의 국제무대 데뷔 기회를 열어 경북 전역에 기업가 정신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CES 2020에 경북도가 참가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업가정신을 되살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상징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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