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권 5개 대학, 기업 위기 외면 않는다.. 100대 전략품목 연구개발 역량 모아

발행일 2019-08-11 16:27:0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산 5개 대학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특별전담팀을 구성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자문 등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경북 경산권 5개 대학이 공동으로 일본의 수출규제로 공급에 타격을 입은 소재·부품 등 지역 기업의 기술 자립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지역 대학들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타격이 불가피한 기업의 위기상황에서 대학과 기업의 선순환을 위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결정으로 보인다.

경일대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는 지난 9일 영남대에서 총장과 산학협력단장, 기획처장 등이 모인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 대응 특별전담팀을 운영키로 했다.

전담팀은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및 자문을 비롯해 현장 애로기술 진단 및 해결, 연구개발 계획 진단 및 자문, 산학협력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기업의 피해 최소화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정부가 추진중인 ‘100대 전략품목의 국내화’ 기술지원에 적극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대학별로 특화된 연구소들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화학소재 관련 지역 산업체에 기술자문과 애로기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00대 핵심품목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대 분야다.

대학과 함께 경산시도 행정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관·학·산 연합 체계 구축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경산시 5개 대학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는 특별전담팀을 구성했다. 전담팀에 포함된 대학 산하 연구소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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