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방본부, 벌쏘임 안전수칙 준수 당부

▲ 지난달 9일 문경에서 4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사망하는 등 이달까지 올해 벌쏘임 환자 371명이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27명보다 13.5%가 늘어난 것이다. 사진은 벌집 제거 모습. 경북도 소방본부 제공.
▲ 지난달 9일 문경에서 4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사망하는 등 이달까지 올해 벌쏘임 환자 371명이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27명보다 13.5%가 늘어난 것이다. 사진은 벌집 제거 모습. 경북도 소방본부 제공.


경북도는 12일 “최근 벌집제거 119신고가 증가하고, 벌쏘임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이달 9일까지 벌집제거 출동횟수는 총 8천238건으로 7월 4천435건에 이어 8월에도 벌써 2천804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달부터는 하루평균 312건 출동하는 것으로 분석됐고,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9일에는 문경에서 4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사망하는 등 벌쏘임 환자가 늘고 있다. 올해 371명이 벌에 쏘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27명과 비교해 13.5% 증가했다.



백승욱 구조구급과장은 “여름철, 벌들의 활동증가로 피해가 속출하는 만큼 벌집을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위협을 느꼈을 경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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