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빈 공장에 폐기물 3천500t 무단 투기…경찰 수사

발행일 2019-08-12 17:29:2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청도군은 금천면 동곡리 2천600㎡ 규모 공장 건물에 버려진 불법 폐기물이 3천500t가량이 쌓인 것으로 추정했다.
폐합성수지 등 폐기물을 몰래 상습적으로 버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도경찰서는 12일 빈 공장에 폐기물을 버린 혐의(폐기물 관리법 위반)로 화물차 운전기사 A(59)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9일 오후 9시께 청도군 금천면 동곡리 빈 공장에 25t 화물차와 집게차를 이용해 상주에서 싣고 온 폐합성수지 등 불법 폐기물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청도군은 2천600㎡ 규모 공장 건물에 폐기물이 3천500t가량이 쌓인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폐기물을 무단 투기한 경위와 배출업체가 어디인지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청도군은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불법 폐기물 투기자에게 적법처리 조치할 방침이다.

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