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뉴트리오
▲ 더 뉴트리오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세계 각국 재즈 뮤지션들과 지역의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2019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을 16~18일 청룡홀과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7팀의 세계 최정상 재즈 뮤지션과 공모를 통해 선발될 5팀의 라이징 재즈 스타들의 화려한 무대와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웨이첵 저스티나 트리오(Wojtek Justyna TreeOh)
▲ 웨이첵 저스티나 트리오(Wojtek Justyna TreeOh)


먼저 축제 첫날에는 유럽 출신의 ‘웨이첵 저스티나 트리오(Wojtek Justyna TreeOh)’가 청룡홀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웨이첵 저스티나 트리오는 펑크 재즈의 에너지와 월드뮤직의 다양한 색채 등 풍부하고 화려한 라이브를 들려준다. 이 팀은 재즈어헤드, 재즈마일레 트링언, 델프트 재즈페스티벌 등 세계의 유명 재즈 페스티벌에서 많은 공연을 펼쳤다.

야외무대에서는 라이징 재즈 스타인 ‘포나우 퀄텟(4nNow Quartet)’의 무대가 진행된다. 또 뉴욕에서 온 재즈 거장을 가까이서 만나 함께 소통하며 연주하는 오픈 워크숍도 예정돼 있다. 이날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 윱반 라이 퀄텟(Joep van Rhijn Quartet)
▲ 윱반 라이 퀄텟(Joep van Rhijn Quartet)


17일 메인 무대에서는 한국에서 1집과 2집 앨범을 발매하고 유려한 울림 속에서 재즈 트럼펫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호평을 받으며 관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네덜란드 중심의 ‘윱 반 라인 퀄텟(Joep van Rhijn Quartet)’의 무대를 시작으로 뉴욕의 대표적인 재즈피아니스트 ‘데이비드 버크만&진 잭슨 트리오(David Berkman & Gene Jackson Trio)’의 무대가 이어진다.

야외 무대에서는 라이징 재즈스타인 ‘롱 아일랜드 재즈밴드(Long Island Jass Band)’, 그리고 화려한 일렉트릭 베이스 테크닉을 선보이며 데뷔해 재즈, 펑크, 소울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리오 밴드(Rio Band)’의 펑키하고 그루브한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의 마지막 날 메인무대는 ‘더 뉴 트리오&그레이스 김’의 무대로 시작한다. 포스트 밥 스타일을 매끄럽게 연주해 내는 비브라폰의 리드와 함께 더 뉴 트리오의 오리지널 곡과 함께 스윙, 라틴, 비밥 등 다양한 장르를 미니멀한 편곡으로 세련되게 바꾸어 낸 더 뉴트리오만의 음악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룩셈부르크 출신의 ‘덕 인 앱솔루트(Dock In Absolute)’가 특유의 큰 스케일과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트리오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풍성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선보여 아시아에서 특히나 인기가 많은 재즈 트리오다.

▲ 스근하이
▲ 스근하이


야외 무대에서는 라이징 재즈스타인 한국의 ‘스근하이’가 공연을 펼친다. 이어 축제의 마지막을 오키나와 살사밴드인 ‘카침바4(Kachimba4)’가 장식한다. 오키나와 특유의 리듬과 쿠바 살사를 한 음악에 녹여내며 그들만의 음악을 연주한다. 2015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월드뮤직박람회인 WOMEX의 공식 쇼케이스에 초대될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팀이다.

입장료는 주말 1일 권 1만 원, 2일 권 1만5천 원이다. 문의: 053-584-8719.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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