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지 22.9%, 수송장비 12.4% 수출감소||자본재 수입 22% 줄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4일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기업들의 6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13.3% 감소했다.
특히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가 22.9% 감소했고 수송장비 12.4%, 기계장비는 12% 각각 줄었다.
수입 또한 전년 같은 달 대비 1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재 22.4%, 1차 산품(14.8%), 중간재 14.2%,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은 20.8% 줄었다.
무역수지는 19억4천만 달러 흑자로 전월(21억1천만 달러)에 비해 축소됐다.
고용률 또한 60.6%로 전년 동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전자, 영상, 음향, 통신, 1차 금속 등을 중심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2%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도 0.1% 감소했다.
7월 중 소비자물가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전년 동월대비 1.1%, 0.4% 상승해 전월과 비교하면 오름세가 둔화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