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청 전경
▲ 칠곡군청 전경


칠곡군은 9월1일자로 기구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시행 안은 군 단위에 국을 3개까지 설치 가능함에 따라 현행 안전행정국과 지역개발국 2국을, 행정복지국·관광경제국·건설안전국 3국으로 확대하는 등 기존의 2국1실18과에서, 3국1실18과로 변경된다.



또 전체 정원은 785명에서 805명으로 20명 증원한다.



그동안 칠곡군은 2국으로 과 통솔범위가 넓어 업무가 과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개편으로 행정복지국은 총무과, 세무과, 회계정보과, 민원봉사과, 사회복지과, 주민생활지원과 등 6개과다.



관광경제국은 미래전략과, 문화관광과, 일자리경제과, 교통행정과, 새마을체육과, 농업정책과 등 6개과, 건설안전국에는 건설과, 안전관리과, 도시계획과, 건축디자인과, 환경관리과, 산림녹지과 6개과 등 3국 체제로 변경됐다.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특히 미래먹거리사업 및 문화관광사업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보통신과를 회계과와 통합하고, 농업과 산림업무로 방대했던 농림정책과는 농업정책과와 산림녹지과로 분리함으로써 행정지원분야는 축소하고, 대민업무분야는 확대하는 등 조직의 기능과 인력을 재배치 할 계획이다.



특히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해 조직을 늘리기 보다는 현재의 조직체계를 효율적으로 가동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에 지방소득세 도입, 도로명주소사업의 확대, 미세먼지 분야 등 정부시책사업 및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분야에 대해 인력을 증원해 전체정원은 785명에서 805명으로 20명이 증원된다.



칠곡군의회의 상임위원회 명칭 및 소관 부서도 변경된다.



자치행정위원회는 행정복지위원회로 변경돼 1국1실11개 부서를 소관하고, 산업건설위원회는 명칭 변경 없이 2국13개 부서를 담당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 먹거리사업인 문화관광 분야를 강화하고, 농업과 산림을 분리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조직을 설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이번 기구개편과 관련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달 말께 승진 및 전보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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