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역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기획하고 공연한 8.15특별공연 모습.
▲ 대구지역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기획하고 공연한 8.15특별공연 모습.
스승과 제자가 같이 기획하고 공연을 하면서 8·15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제6회 대구학생모금북 8·15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14일 오후 6시 대구백화점 앞 동성로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광복절과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것으로 2013년부터 해마다 진행됐다. 올해 공연 주제는 ‘팔을 들고 일어나 오늘을 기억하라’다.

공연은 효성여고 동아리반의 페이스페인팅을 시작으로 신당초·중 학생들로 이뤄진 글로벌 국악오케스트라단의 공연과 8개 중학교(서변중, 경명여중, 달성중, 침산중, 사수중, 성광중, 신명여중, 덕화중)가 참여한 100대 모듬북 합동 공연(짝두름, 태극기, NANRI), 와룡중 밴드부, 참가자가 모두 참여한 플래시몹(독도는 우리 땅, 아리랑)까지 1시간 동안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다.

100대 모듬북 공연은 졸업생이 재학생 멘토로 공연 준비를 도왔고 진행 역시 학생이 맡는 등 학생들의 끼와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국악오케스트라단(신당초, 신당중)의 첫 창단 무대로 30여명의 연주 단원이 ‘방황’, ‘아름다운 나라’를 연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모듬북 합동 공연에 참여한 임세린(경명여중3) 학생은 “8․15 광복의 의미를 선생님,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돼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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