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 고산2동 우리마을교육나눔위원회와 아이들이 지난 13일 수성구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찾아 새활용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대구 수성구 고산2동 우리마을교육나눔위원회와 아이들이 지난 13일 수성구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찾아 새활용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생활자원회수센터가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새활용품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새활용 교육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새활용이란 업사이클링(Up-Cycling)이라고도 한다. 재활용품을 이용해 기존 제품보다 품질이나 가치가 더 높은 제품을 만든다는 용어다.

새활용품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문을 연 지난 13일에는 고산2동 우리 마을 교육나눔위원회가 아이들과 함께 수성구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찾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지구 살리기에 동참했다.

이들은 직접 재활용품 선별과정을 둘러보고 올바른 분리수거와 환경보호를 위한 재활용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버려진 캔과 페트병을 이용해 인테리어 소품인 꽃과 바람개비 등을 만들기도 했다.

이에 앞서 수성구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지난 6월부터 초등학생과 학부모, 수성구 글로벌 ESD 실천연대, 청곡복지관 등에서 모두 11차례 310명을 대상으로 ‘재활용교육장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수성구 글로벌 ESD 실천연대(대표 박연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과대포장 안 하기 운동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회용품 줄이기와 쓰레기 분리수거 촉구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공무원은 물론 지역민의 적극적인 동참도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자원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은 다음달 ‘새활용품 체험교실’을 공식 오픈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및 학부모 등에게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