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궁원은 최근 곤충 체험행사의 관람객 수요에 맞춰 본격적인 곤충체험행사를 연중무휴로 시행해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체험 내용은 곤충 만지기, 낚시하기, 먹이주기와 같은 살아있는 곤충을 활용한 오감만족 체험과 곤충모형 만들기, 곤충 표본전시 체험, 곤충 그리기와 같은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살아있는 곤충을 활용한 체험은 국내에서도 흔히 진행할 수 없는 프로그램으로써 총 3천 원의 체험비용으로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지며 관찰하는 등 미래 식량자원으로써 활용될 다양한 곤충에 대한 친근감을 키울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우수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기존 비닐하우스를 활용한 곤충부화장에서 넓적사슴벌레, 왕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밀웜, 귀뚜라미, 굼벵이, 배추흰나비 등 약 3만 마리의 개채수를 확보해 현재 부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곤충 공급으로 반려곤충과 사료곤충도 판매한다.
동궁원의 곤충체험은 식물원 3관(덩굴정원 &곤충생태전시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곤충(절지류 포함) 12종을 전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약 30종으로 확대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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