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부메랑, 카멜백 등 다양한 놀이기구 멈춤사고||-어린이 전용 관람차 멈춤사고에

▲ 지난 16일 오후 6시50분께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열차형 놀이기구 ‘허리케인’ 안전요원 A(24)씨의 다리가 놀이기구 선로에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직후 운행이 중단된 놀이기구 ‘허리케인’의 모습.
▲ 지난 16일 오후 6시50분께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열차형 놀이기구 ‘허리케인’ 안전요원 A(24)씨의 다리가 놀이기구 선로에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직후 운행이 중단된 놀이기구 ‘허리케인’의 모습.
근무자 다리절단 사고가 발생한 이월드그룹 이월드는 그동안 놀이기구 오작동 등 안전사고가 잦았던 곳이다.

18일 경찰과 대구 이월드 등에 따르면 지난 2월24일 오후 1시10분께 이월드에서 운행 중인 케이블카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케이블카에 설치된 일부 센서가 오작동을 일으켰다.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이용객 15명가량은 15분 동안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해당 케이블카는 지난해 8월에도 안전센서가 빗물에 반응하면서 25분 동안 허공에 멈춰 섰었다.

지난해 9월2일에는 놀이기구 ‘부메랑’이 운행도중 멈춰 서 탑승 중이던 이용객들이 공포에 떨었다.

지난해 2월17일에는 이용객 20여 명이 타고 있던 ‘카멜백’ 놀이기구가 오작동으로 멈춰 이용객들이 직접 지상으로 내려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2017년 6월에는 어린이 놀이기구인 ‘코코몽 관람차’가 오작동으로 멈췄다.

당시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3∼4세 어린이 두 명은 지상 8m 높이에 20여 분 동안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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