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도개면 신라불교 초전지가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

발행일 2019-08-19 14:32:4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난 17일 밤, 아도화상이 신라에 처음 불료를 전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구미시 도개면 신라불교 초전지에서 한옥을 무대로 국악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구미시 도개면 신라불교 초전지가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7일 천년 신라불교의 성지인 신라불교초전지에서 버스킹 음악회를 열었다.

한국예총 구미지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장석춘 국회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한 여름밤 별빛이 쏟아지는 고즈넉한 한옥 무대에서 펼쳐지는 어쿠스틱밴드와 퓨전국악 등을 관람했다.

장세용 시장은 “신라불교초전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더욱 높여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찾는 불교문화체험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개관한 신라불교초전지는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신라에 처음 불교를 전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했으며 신라불교초전지 기념관, 한옥체험관, 사찰음식체험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최근 천 년 고찰 도리사와 행복씨앗마을 ‘모례네 마을, 예술한다네’ 사업 등 다양한 볼거리를 담아 구미의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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