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행장 김태오)이 수성동 본점에 설치한 대형 글판에서 18개 언어의 인사말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수성동 본점 서편 3층에 새로운 2019년 글판을 마련해 지역민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것.



가로 23m, 세로 4.2m 크기의 대형 글판에는 ‘헬로우’부터 씬짜오(베트남), 즈드랏스부부이졔(러시아), 아빠 까바르(인도네시아), 새응배노(몽골) 등 17개국 18개의 다채로운 언어로 표현한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가 편안한 색감으로 선보인다.

이는 ‘Digital&Global banking group’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시장 혁신에 속도를 내는 DGB의 새로운 목표를 담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2011년 3개 계열사로 출범해 2019년 8개 계열사의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한 DGB금융그룹이 세계로 나아가는 시점에 전 세계에 반가운 도전장을 내민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동시에 DGB의 고객에게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다짐을 담은 글판이다”며 의미를 설명했다.

대구은행 외벽 글판은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의미 있는 글귀와 이와 어우러지는 유명 작가의 그림을 한데 담은 작품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 DGB대구은행이 수성동 본점에 설치한 18개 언어 인사말을 담은 대형 글판.
▲ DGB대구은행이 수성동 본점에 설치한 18개 언어 인사말을 담은 대형 글판.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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