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 뒷바퀴 화재 의심 연기 발생, 승객 대피

발행일 2019-08-19 16:33:2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오전 7시4분께 대구 수성구 만촌동 동부중 인근 도로에서 발생

-브레이크 라이닝 마찰 원인, 석면 성분에 사고 당시 찌꺼기 껴 있어

19일 오전 7시4분께 대구 수성구 만촌동 동부중 앞을 지나던 413번 시내버스 오른쪽 뒷바퀴에서 화재로 의심되는 연기가 발생해 승객 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진은 차고지에서 정비를 받고 있는 413 시내버스 차량의 모습.
19일 오전 달리던 시내버스 뒷바퀴에서 연기가 발생해 승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대구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분께 대구 수성구 만촌동 동부중학교 앞 도로에서 북구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413번 시내버스 뒷바퀴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이날 연기는 브레이크 라이닝과 디스크의 마찰 과정에서 생긴 석면가루 등 찌꺼기가 과열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기사가 연기 발견 직후 4분 만에 자체 진화하면서 불은 나지 않았으나 버스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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