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창업지원 공간 '오픈스퀘어-디(D)' 대구서 문 연다

발행일 2019-08-20 15:44:0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1일 수성알파시티 내 SW융합테크비즈센터서 개소

기업은 입주공간 및 데이터 제공, 교육, 컨설팅 등 체계적 창업 도움 받을 수 있어

21일 ‘오픈스퀘어-디(Open Square-D) 대구’가 개소될 수성알파시티 내 소프트웨어(SW)융합테크비즈센터 전경.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창업지원 공간인 ‘오픈스퀘어-디(Open Square-D) 대구’가 21일 개소된다. 대구지역 공공데이터 기업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픈스퀘어-디 대구는 21일 수성알파시티 내 소프트웨어(SW)융합테크비즈센터에서 개소된다.

오픈스퀘어-디 대구는 서울, 부산, 강원,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개소되는 창업지원 공간으로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구시가 함께 진행한다.

오픈스퀘어-디의 D는 데이터(Data), 꿈(Dream), 디자인(Design) 등을 의미하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이는 열린 공간이다.

예비창업자를 발굴해 사업화와 창업까지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원스톱(One-Stop) 지원센터다.

SW융합테크비즈센터 2층에 위치해 있고 규모는 492.69㎡(149평)다. 입주기업들이 공동으로 사용하고 네트워킹 및 회의가 가능한 공간들로 이뤄져 있다.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오픈스퀘어-디 대구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관련 기업은 입주공간과 데이터를 제공받거나 교육·컨설팅, 투자유치 등 체계적인 창업과 사업화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픈스퀘어-디의 운영·관리를 맡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우수아이템을 찾고 팀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입주 및 협업공간을 조성하고 창업과 교육 활동에 필요한 장비들도 구축한다.

행안부는 DIP를 통해 공공데이터 관련 기업들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구·경북지역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거점으로 운영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개소식에는 공공데이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데이터 활용 활성화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오픈스퀘어-디 대구는 데이터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 큰 의미가 있는 시설”이라며 “자율주행, 스마트그리드, 지능형 무인단속카메라(CCTV) 등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지역특화 공공데이터 발굴 및 창업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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