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문경 도심에 행복 입힌다”…소규모 도시재생사업 활발



“문경 도심에 행복을 입힌다”…문경시는 도시의 기능을 되살려 지역을 활성화 시켜 도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문경시 소규모도시재생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문화의 거리에서 주민들이 댄스 스포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


도시는 무한히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내·외적환경에 의한 발전이나 진화의 과정을 거치지만 어느 일정 수준에 이르면 쇠퇴의 길로 접어들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시기가 도래하면 도시를 관리하고 변화시켜야 하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다. 도시재생이 중요한 이유다.

문경시가 지역민들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삶을 위한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사람이 살고 싶은 도시로 개발해 나가는 것이 문경시의 역점시책이다.

지난 20일 저녁 7시 문경시 문화의 거리. 평소 퇴근무렵에도 조용하던 거리에 함박웃음과 활기찬 노랫소리가 흘러나왔다. 이웃 상인들과 주민들이 강사의 지도아래 댄스 배우기 삼매경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신나는 음악소리에 산책을 나온 시민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함께 공연을 즐겼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의 기능을 되살려 지역을 활성화시켜 도시경쟁력 키우기 위한 문경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이다.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하반기동안 계속 실시된다.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변화는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라리오 인형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인형 제작 및 조종, 공연까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실버인형극단 양성 교육’, 사이협동조합에서는 마을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주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될 수 있는 마을 DJ양성과정을 진행중이다.

또 아이들과 주민이 함께하는 번개놀이터, 으라차차 모험놀이터 등 행복한 놀이 문화를 양성, ‘아이 키우기 좋은 문경’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문경시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구도심 지역개발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150억 원을 지원받았다. 그런만큼 사업의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문경시는 지난 7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전초기지 격인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문경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센터는 지역의 역사·문화 등의 특성을 고려한 문경시형 도시재생 모델을 발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뉴딜사업으로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또 문경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중장기적 구성과 추진방안을 제안하는 등 도시재생지원센터 역량을 강화한다.

지난 9일에는 ‘주민이 주체가 되고, 재생을 주도 할 수 있는 지역 마을 활동가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신바람 지역 활동가 양성 과정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은 문경시 도시재생 전략 계획과 사례 연구 등을 통해 신규 사업을 정부와 기초 지자체에 직접 제안하고,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게 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욱 도시의 정체성을 잘 살린 구도심을 재창조해 전국최고의 모범중소도시로서의 명성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