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시 첫 벼베기가 21일 장수면 이시욱씨 농가에서 시작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이 벼수확 시연을 하고 있다.
▲ 영주시 첫 벼베기가 21일 장수면 이시욱씨 농가에서 시작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이 벼수확 시연을 하고 있다.


영주시는 21일 장수면 이시욱씨 농가에서 첫 벼수확 행사를 갖고 올해의 벼베기 시작을 알렸다.



이날 수확한 벼는 조평이라는 품종으로 지난 4월26일 모내기 이후 118일 만에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시는 이번 첫 벼베기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약 130t(조곡)을 수확, 안정농협을 통해 햅쌀을 만들어 추석때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첫 벼베기는 일주일 전에 수확을 예상했으나, 저온현상 등 기상 이변으로 수확 시기가 평년 대비 1주일 가량 늦어졌다.



영주시와 안정농협(조합장 손기을)은 햅쌀 조기 생산으로 쌀 판매 시장을 선점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인에게 생산 장려금을 지급 하는 등 6농가와 20㏊를 계약 재배해 영주쌀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해 오고 있다.



안정농협은 2012년부터 광복절과 추석에 맞추어 수확한 조생종 벼를 ‘영주 선비골햅쌀’로 판매하고 있으며, 햅쌀 시장에서 영주쌀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재배 단지 조성과 상표출원, 전용포장재 제작 등 명품 브랜드 쌀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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