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두류정수장 주말극장 홍보물
▲ 옛 두류정수장 주말극장 홍보물
대구 달서구청이 오는 24일과 31일 옛 두류정수장 주차장에서 영화 상영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말극장은 기존 영화관과 달리 야외 영화상영 프로그램으로 LED 앞에 자유롭게 앉아 각자 챙겨온 간식을 즐기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는 오는 24일에 ‘신과 함께: 죄와 벌’을, 31일에는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가 상영된다. 상영시간은 오후 8시10분∼10시30분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신과함께: 죄와 벌’은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로, 동명의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소방관 ‘김자홍’이 사망한 후, 저승의 지옥들을 거치며 심판을 받는 과정을 그린다.

‘아이 캔 스피크’는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와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이 영어를 통해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일본군 위안부 소재의 따뜻한 감동과 웃음을 그려낸 영화다.

영화 상영 전에는 찾아가는 문화콘서트, 거리 버스킹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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