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 석적초가 전국단위 경연대회에서 연속 금상을 받아 오케스트라 명문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 칠곡 석적초가 전국단위 경연대회에서 연속 금상을 받아 오케스트라 명문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칠곡의 작은 시골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전국단위 음악경연대회에서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칠곡군 석적초등학교 오케스트라단은 최근 경남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4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초·중·고 전체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석적초 소리 빛 오케스트라는 지정곡 ‘가야행진곡’과 베르디 작곡한 ‘La Forza Del Destino Overture(운명의 힘 서곡)’을 원곡 그대로 연주해 관람객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앞선 지난 12일에는 경남 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도 초·중·고 전체 경연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70여 명으로 구성된 석적초 오케스트라는 지휘자 김완수 선생의 지휘로 로버트 플랑게트의 ‘Le Regiment de Sambre et Meuse(연대 행진곡)’과 베르디 ‘La Forza Del Destino Overture(운명의 힘 서곡)’을 원곡 그대로 연주해, 관람객들의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함께 받았다.

아울러 안정된 화음과 현란한 테크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감동이 연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의 수많은 초·중·고 학생들과 당당히 경쟁해 초등학교 학생들로만 구성된 석적초가 2년 연속으로 금상을 수상해 귀염을 토했다.

석적초 오케스트라가 올해 열린 전국단위 2개 대회에서 연속 금상을 수상해 명실상부한 오케스트라 명문학교임을 입증했다.

김혜려 석적초등학교 교장은 “석적초 소리 빛 오케스트라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초등학교 오케스트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민을 위한 연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적초등학교 소리 빛 오케스트라는 지난 2016년 6월에 창단된 후, 전국대회에 참석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오케스트라 명문학교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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