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이웃사촌시범마을 예비청년농업인, 아카데미 교육 마치고 다음달 실습훈련

발행일 2019-08-25 17:03:1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의성군 안계면에 조성중인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정착할 예비청년농업인 40명이 지난 24일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스마트팜 아카데미 교육 수료식에서 김주수(앞줄 가운데) 의성군수와 곽영호(앞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과 파이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정착할 예비청년농업인들이 작물재배 기초이론과 육묘실습 교육을 마치고 다음달 실습 훈련에 들어간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4일 농업인회관에서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정착할 도시청년 40명에게 스마트팜 아카데미 수료증을 수여했다.

스마트팜 아카데미는 경북도와 의성군이 의성군 안계면 일원에 추진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정착할 청년농업인을 양성하는 교육이다.

지난 3월 창농을 희망하는 도시청년 50명이 선발돼 5개월 동안 작물재배 기초이론을 비롯해 육묘실습을 하는 한편, 김제, 거창, 경주 등 스마트팜 선도농장을 찾아 현장 체험과 함께 딸기 재배 기술을 익혔다.

수료증을 받은 예비청년농업인은 다음달부터 도내 관련 선도농장에서 실습훈련을 한 후 의성 스마트팜 온실 공사가 완료되면 육묘부터 수확까지 딸기 재배 전 과정을 훈련한다.

농업기술원은 이들중 10명을 우선 선발해 내년부터 스마트팜 창업을 지원하고 매년 20명씩 선발해 창업을 돕기로 했다.

최성호 스마트팜 아카데미 자치회장은 “의성군에 정착해 잘 사는 농촌, 부자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영호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5개월간 교육생들이 현업과 교육을 병행하며 주말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스마트팜 조성을 통한 창업지원모델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경북 농촌의 희망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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