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캐나다에서 고준위방페물관리 전담기관과 원자력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캐나다에서 고준위방페물관리 전담기관과 원자력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의 방사성폐기물관리기관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세계적으로 고준위 방폐물 관리 전문기관과 손잡았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중수로 원전해체와 사용후핵연료 운반 저장 경험이 풍부한 캐나다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중수로 고준위 방폐물 관련 기술과 관리 노하우를 조기에 확보하기로 했다.

차성수 이사장은 지난 23일 캐나다 고준위방폐물관리 전담기관인 로리 스와미 사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21일에는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원자력연구소인 CNL 마크 레신스키 사장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앞으로 이들 기관과 중수로 원전해체, 중수로 중저준위와 사용후핵연료 운반, 중간저장, 고준위 방폐물 최종처분 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 경험, 정보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CNL은 토양의 알파선 오염도를 측정할 수 있는 알파검출기, 중수로 사용후핵연료를 운반할 수 있는 슬로우 포크, 원자로 폐쇄 프로젝트 관련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다. 캐나다 중수로 원전의 중저준위 방폐물처분장 건설, 운영, 핵종분석, 원전해체는 물론 중수로원전 사용후 핵연료 운반과 중간저장, 연구개발, 원자력시설 해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방폐물관리 선도국들과 기술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원전해체 방폐물, 사용후핵연료 운반 및 저장 기술과 노하우를 조기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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