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고종완 박사, 부동산 가치투자 전략 설명 ||불황기에는 도심과 중소형,



대구지역 아파트는 당분간 완만한 상승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치투자전문가로 알려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인 고종완 박사가 분양을 앞둔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의 분양 사업설명회에서 설명한 내용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월23일 지역 공인중개사들과 고객 등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300명의 초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고종완 박사는 ‘부동산경기전망 및 가치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전망과 불황기를 이길 수 있는 가치투자 전략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국내 최고 부동산 전문가로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했으며 부동산가치투자 전도사이자, 섭외 1순위로 꼽히며 전국에서 부동산과 재테크 강연을 이어오고 있다.

강연에서 “소득대비 집값 수준(PIR)을 2018년 2월 기준으로 보면 서울이 19.99로 세계 주요도시 중에 23위이다. 도쿄(13.28)와 뉴욕(12.49)에 비해 높지만 베이징(49.75), 홍공(41.43), 런던(23.07)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이라서 세계적인 관점에서 볼 때 집값이 아주 비싸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대구와 서울 주요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비교하면 서울에 비해 대구의 아파트 가격이 저평가돼 아직 상승여력이 다소 있는 만큼 대구 아파트 가격은 완만한 보합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고 박사는 “아파트 투자의 가장 핵심은 불황일수록 도심의 중심에, 중소형, 새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라고 조언했다.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인데 입지는 환경의 변화에 따라 가치가 변할 수 있으며 그런 면에서 투자 시에는 입지의 4가지 변화에 눈여겨 볼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인구의 증가 △해당 지역에 사는 주민의 구매력의 변화 △교통·문화·상업시설 등의 인프라 △행정계획의 4가지 변화 요인을 잘 살펴서 투자하는 것이 투자성공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경기는 사이클이 있는데 주택거래량은 가격에 1~2분기 선행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주택거래량이 가장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허가물량, 미분양물량, 경매물량지표 등의 선행지표의 중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종완 박사의 강연 후에는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의 개요와 2호선 달구벌대로변 중심입지의 생활과 미래가치, 남산·대신권역 프리미엄과 세대평면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졌다. 이후에도 참석자들의 분양가와 상품에 대한 문의가 계속됐다.



특히 2·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과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을 모두 누리는 더블 환승역세권이라는 점과 남산, 대신, 동산동을 잇는 프리미엄 브랜드타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이날 참석한 중구의 공인중개사는 “도시철도 1·2·3호선을 다 누리는 입지에 현대백화점·동아쇼핑·서문시장 등 대형 백화점과 시장을 모두 갖춘 중심 입지다”며 “달구벌대로변 중심입지에 평면도 좋고 이 일대가 브랜드타운으로 뜨거운 곳이라 좋은 분양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한 분양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분이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주셨다”며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은 만큼 실제 모델하우스 오픈과 청약에서도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 401길 20-14 일원에 공급하는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는 전용 84·99㎡ 아파트 302세대 및 전용 84㎡ 오피스텔 27실 총 32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모델하우스는 달구벌대로 2564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 8월23일 열린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의 분양 사업설명회에서 가치투자전문가로 알려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인 고종완 박사가 ‘부동산경기전망 및 가치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의하는 모습.
▲ 8월23일 열린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의 분양 사업설명회에서 가치투자전문가로 알려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인 고종완 박사가 ‘부동산경기전망 및 가치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의하는 모습.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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