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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형 교수
▲ 김민형 교수
대구 고산도서관은 세계적인 수학자이자 한국인 최초 옥스퍼드대학교 수학과 정교수로 임용된 김민형 교수를 초청, ‘수학이 필요한 순간 : 대수와 기하학’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다음달 5일 오후 7시 이뤄지는 이번 특강에서 김 교수는 세상에 나타나는 수학적인 패턴을 ‘대수와 기하학’이라는 두가지 관점에서 설명한다. 기하학은 직관적인 관점에서 이론은 전개하지만 대수학은 훨씬 추상적이고 개념적으로 고등하다고 볼 수 있는데 둘 중 어느 쪽이 더 근본적인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김민형 교수는 포스텍 석좌교수, 서울대와 이화여자대학교 초빙 석좌교수를 역임했고 2011년 한국인 수학자로서는 처음으로 영국 옥스퍼드대 수학과 정교수로 임용됐다. 2012년에는 호암과학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또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서 유래된 산술대수 기하학 난제를 해결해 세계적인 수학자로 알려졌고 저서로는 ‘수학이 필요한 순간’ ‘수학의 수학’ ‘아빠의 수학여행’ ‘소수 공상’ 등이 있다.

참가신청은 고산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suseong.kr/gosan/), 전화신청(053-668-1908)을 통해 접수가능하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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