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뿐 아니라 13~18세 자녀들까지 혜택||이달말부터 발급, 연말까지 기존카들 교체해야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세 자녀 이상 가정에 지급되는 대구아이조아카드가 이달 말 한층 업그레이드 돼 출시된다.

오는 30일 일부 기능이 개선되는 뉴아이조아카드는 도시철도 출입구 단말기에 인식 기능을 탑재해 카드 접촉 후 통과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기존에는 지하철을 이용할 때마다 일회용 할인권을 발급받아야 했다.

500원으로 할인 적용받던 방식에서 세 자녀 가정의 부모와 만 13~18세 자녀에게 도시철도 요금을 무임 적용하는 교통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도시철도 구간에서만 무임승차가 가능하고 시내버스와 환승 이용 시 버스요금은 부과된다.

카드 발급 대상은 대구시 거주자 중 세 자녀 이상 가정의 부모와 만 13~18세 중·고교생 자녀다.

부모는 신용후불형과 체크선불형으로 선택 가능하다. 자녀는 체크선불형으로만 발급된다.

기존 아이조아카드 소지자는 현재 카드의 유효기관과 상관없이 연말까지 뉴아이조아카드를 발급받아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기존카드로 도시철도 이용이 전면 중단되며, 일회용 할인권은 사용할 수 없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부정사용을 막기 위해 타인에게 양도·대여는 불가하며 부정사용 시 기준운임 30배가 징수된다”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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