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가 조성한 친환경생태공원
▲ 김천시가 조성한 친환경생태공원


김천시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하천과 산, 공원에서 친환경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

김천시는 12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말까지 지방하천(백운천) 3.5㎞ 구간(직지상가~봉산면 직지사천 합류부)에 하천구조물 개량, 호안정비, 돌여울 및 수생식물 식재, 어도설치 등 구조물 개선사업의 공사를 추진한다.

직지사 인근 공원 및 관광지에 인접한 지방하천 수계로서 어도, 생태수로조성 및 하천개수를 통해 생태하천 복원 및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미 자연환경 보전의식제고 및 생태공간의 관광자원화로 휴식공간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지사앞 백수문학관 뒤에 2009년부터 2017년까지 10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3만4천117㎡ 부지에 선인장온실, 광장, 쉼터, 산림욕 공간, 습지조성 등 친환경생태 공원을 조성했다.

지난 5월말부터 친환경생태 공원내 산파첸스, 베고니아, 가우라, 라벤더, 억새풀 등 14종 1만3천본의 화류를 식재하고 관리해 공원내 여름꽃이 만개함으로써 생태공원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김천시는 친환경 생태수변, 레포츠 공간 조성으로 감천의 생물자원과 경관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을 위해 농소면 신촌리~남면 초곡리까지 율곡천 2.5㎞, 부곡동 강변공원 ∼ 삼락동 다삼교까지 직지사천 1.5㎞구간에 1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도, 자전거 생태탐방로를 조성했다.

백두대산 추풍령 생태축 복원사업도 올해마칠 계획이다.

사업비 228억 원을 들여 경부고속도로, 경부선철도, 군도27호, 국도4호선 등 각종 개발사업에 의해 단절된 백두대간 생태축을 연결해 훼손된 자연 및 고립된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으로 김천시 봉산면 광천리 일원에 여 생태통로 3개소, 모니터링 시설, 유도울타리 ,생태서식지를 설치된다.

특히 김천시는 시가지를 흐르는 직지사천 고수부지에 국내 최대면적의 ‘핑크뮬리’ 공원을 조성했다.

강변공원과 생태탐방로를 연결하는 보도교 아래 부지면적 1만6천600㎡ 핑크뮬리 약22만 본을 식재하여 산책로 조성과 함께 시민에게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핑크뮬리는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에 속하는 식물로 억새와 닮아서 분홍억새라고도 한다. 여름에는 푸른빛의 잎, 가을에는 분홍빛이나 자줏빛 꽃을 피워, 핑크뮬리가 만개하는 9월~11월이 되면 직지천 고수부지는 몽환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정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청정도시를 만들기위해 환경보존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잘 보존된 환경이 사람을 모이게 하고 도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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