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최근 주요 씨름대회 우승 및 준우승…대학부 단체전 랭킹 1위||대구대, 대학장사씨
먼저 영남대 씨름부는 최근 열린 주요 씨름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연이어 차지하며 대학부 단체전 랭킹 1위에 올랐다.
영남대는 지난 22~25일까지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 개인전에서 박찬주(특수체육교육과 3학년)가 장사급 우승을 차지했다. 장태환(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정종진(특수체육교육과 1학년)이 청장급과 용장급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영남대는 이보다 앞서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제16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 전력이 있는 용인대와 경남대를 연달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은 대구대 씨름부가 차지했다. 대구대는 준결승에서 단국대를 4-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선 ‘라이벌’ 영남대와 만나 4-2로 누르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대구대는 개인전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냈다. 임성길(체육학과 4학년)이 용사급에서 정상에 올랐고 조영탁(스포츠레저학과 1학년)이 장사급 2위, 이준영(체육학과 2학년)이 3위를 차지했다.
2인조전(6게임)에서 팀을 이룬 정지윤-오주연 조는 평균 213.5점을 기록해 경북대 A팀과 한국체대 A팀을 이기고 1위를 차지했다.
이후 마스터즈전(10게임)에도 진출한 정지윤은 평균 평균 210.3으로 준우승을 차지, 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정지윤은 “매일 이뤄지는 개별 맞춤훈련과 팀워크 위주의 집중훈련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더 많은 땀과 노력을 통해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