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전비, 다음달 첫째 주 2차례, 둘째 주 3차례 등 모두 7차례 진행||-일몰 1시간

▲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이 9월 한 달동안 모두 7차례 걸쳐 야간 비행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F-15 전투기 모습.
▲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이 9월 한 달동안 모두 7차례 걸쳐 야간 비행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F-15 전투기 모습.
▲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이 9월 한 달동안 모두 7차례 걸쳐 야간 비행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F-15 전투기 모습.
▲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이 9월 한 달동안 모두 7차례 걸쳐 야간 비행 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F-15 전투기 모습.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이 9월 한 달동안 모두 7차례 걸쳐 야간 비행 훈련을 실시한다.

27일 11전비에 따르면 다음달 야간 비행 훈련은 1주차(2~6일) 2차례, 2주차(9~13일) 3차례, 4주차(23~27일) 2차례 등 모두 7차례 걸쳐 진행된다.

비행 훈련 시간은 일몰 1시간 후부터 오후 10시 사이다. 야간 비행 훈련은 매월 6~8회 실시되고 있는 상태다.

11전비는 이달부터 대구 지자체와 소방서, 경찰청 등 주요 관공서에 야간 비행 훈련 일정을 매월 마지막 주에 공지하고 있다.

지난 26일 대구시와 각 기초단체에 ‘야간비행훈련 일정 및 소음 공지 요청’ 공문을 보내고 훈련 소식을 알렸다.

대구시와 일선 구·군청은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공문서를 배포하는 등 지역 아파트 관리사무실 및 지역민에게 공지할 예정이다.

또 문자서비스를 신청한 시민에게는 야간 비행 시 문자로 사전 공지하는 등 소음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11전비는 훈련 시 기존 항공기 상승 각보다 높은 고도로 전투기를 운용해 소음 피해를 줄이고 있다.

기존 F-15K 전투기 이륙 시 15도 각도로 상승하던 방식에서 25도 각도로 변경했다. 현재 기지 인근에서 듣던 비행 소음은 10데시벨(dB) 이상 감소한 상태다.

11전비 관계자는 “전화나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소음 민원은 부대 민원실에서 직접 응대해 처리하고 있다”며 “훈련시간에 다수 항공기 이·착륙으로 비행 소음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민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긴급출동과 기상급변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해 야간 비행 일정은 변경될 수도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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