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11월까지 오후 3시 모두 4회에 걸쳐 진행||픽송 퍼포먼스, 댄스 버스킹, 블

▲ 대구 남구청소년창작센터가 오는 11월까지 대명동 청소년 블루존에서 ‘청소년 음악거리’ 조성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6월 열린 픽송 퍼포먼스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 대구 남구청소년창작센터가 오는 11월까지 대명동 청소년 블루존에서 ‘청소년 음악거리’ 조성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6월 열린 픽송 퍼포먼스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대구지역 청소년들의 에너지를 쏟아낼 낭만의 음악거리가 남구에 조성된다.

남구청소년창작센터는 오는 11월까지 대명동 청소년 블루존(대구시 청소년문화의 집) 일원에 ‘청소년 음악거리’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소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조성되는 청소년 음악거리에서는 버스킹, 댄스 등 음악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명동 청소년 블루존 인근에는 경북여상, 경북예고, 대구여상, 대구고, 경상중 등이 있어 청소년들의 유동인구가 많다. 여기에다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창작센터, 대구음악창작소, 대구청소년문화의 집 등 유관기관도 위치해 청소년을 위한 거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남구청소년창작센터는 음악거리 조성을 위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매월 두 차례씩(오후 3시) 다양한 시범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픽송 퍼포먼스, 댄스 버스킹, 블루존 거리 노래방 등이다.

다음달에는 청소년과 지역주민 150명가량이 모여 단체로 댄스 버스킹을 선보인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크루 및 경북여상, 경북예고 등 인근 학교 동아리의 댄스 버스킹과 시민과 함께하는 릴레이 댄스 등 댄스게임을 진행한다.

또 청소년들의 노래실력을 뽐낼 수 있는 ‘블루존 거리 노래방’도 펼쳐진다.

프로그램이 열리는 날에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모범운전자회, 남부경찰서 등 10명이 참여해 교통통제 등 봉사활동에 나선다.

민상호 남구청소년창작센터 팀장은 “문화예술거리로 알려진 청소년 블루존을 남구를 대표하는 음악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청소년들만의 에너지와 열정이 가득찬 대표 청소년 음악거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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