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문경시 상신로에서 앞 길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A씨가 실종됐다.
신고를 접한 경찰은 곧바로 상주경찰서 등 인접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한 후 경찰서 전직원, 타격대 등 60여 명을 동원, 3일 동안 수색을 벌였으나 A씨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수색범위를 넓혀 나갔다. 그때 경찰서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A씨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것이다. 이 때문에 A씨는 길을 잃은 지 사흘 만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문경경찰서는 최근 제보를 해 준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변인수 경찰서장은 “제보자의 신고와 면밀한 수색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민·관협력을 강화해 안전한 문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