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의 순위 선정은 신뢰성 있는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선정 되고 인위적인 조정이나 개입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해당 포털사이트의 경우 실시간 상승검색어 선정 기준을 선정할 때 ‘특정 시간대에 일상적으로 많이 입력되는 검색어는 급상승 검색어로 규정하지 않는다’는 기준을 가지고 있다.
또한 ‘검색어가 상업적 혹은 의도적으로 악용되는 경우에 모니터링을 통해 검색어를 제외시킨다’는 기준이 있다.
김 의원은 “특정 정치세력의 비호에 의해 ‘조국 힘내세요, 조국사퇴하세요’ 키워드가 지속적으로 실검 상위에 올라와 있다”며 “이는 명백한 업무방해와 어뷰징 행위로 볼 수 있음에도 해당 포털사이트는 수수방관 하고 검수 기준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진성 컨텐츠의 노출을 방해하는 행위로 볼 수 있으며, 온라인플랫폼 생태계의 순기능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즉각 해당 포털사이트 실검 기준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