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 추석연휴 대비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 실시

발행일 2019-08-28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전 홍보·계도를 통한 환경오염예방 차원의 집중 감시

연휴 전·중·후 3단계로 실효성 있는 환경오염행위 단속 실시



대구지방환경청은 다음달 2일부터 20일까지 추석 연휴 전·후 환경오염예방을 위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특별감시는 환경오염 취약업소 대상 기획단속, 오염우심지역 순찰강화 및 상황실 운영, 영세업체 기술지원 등으로 구분해 3단계로 실시한다.

1단계인 환경오염 취약업소 대상 기획단속은 추석 연휴 전인 다음달 2∼11일 진행된다.

환경기초시설, 폐기물 매립·소각시설,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등 중점 감시 대상업체의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도금 등 악성폐수 배출업소, 명절 전에 폐수를 다량 배출하는 도축장 및 음식료품 제조업소,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등 환경오염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획단속도 실시한다.

2단계 오염우심지역 순찰강화 및 상황실 운영은 추석 연휴기간인 다음달 12∼15일 실시된다. 상수원 수계, 주요 공단 주변 하천 등 오염우심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오염물질 불법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한다.

3단계인 영세업체 기술지원은 연휴 이후인 다음달 16∼20일 시행된다. 대구·경북권 환경기술인협회와 합동으로 환경관리에 취약한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시설 재가동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환경오염사고 없는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환경오염사고의 발생이나 발견 시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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