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9월2일부터 한달간 장애인식개선 교육 진행||버스기사 등 3천700명 대상 26개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다음달 2일부터 한 달간 시내버스기사 등 운수종사자 3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올해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는 장애인식개선사업 중 하나로 대구 시내버스 26개 업체를 순회방문해 진행한다.

장애인들로 구성된 강사들이 △장애인이 버스에 승차할 때 겪는 불편사항 △장애인이 버스를 이용할 때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 △선진국의 저상버스 우수사례 등을 소개한다.

대구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버스기사들의 협력과 관점의 변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릴 계획이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1천521대 중 39.4%인 600대를 저상버스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서울(44.4%)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2022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53%를 저상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

정한교 대구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저상버스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 친화적인 대중교통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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