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 법원의 날 기념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

발행일 2019-08-28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시민과 진솔한 소통 통해 사법부 신뢰 회복 노력

인문학 산책, 3대 폭력 피해지원단체 초청, 찾아가는 법관 강연 등

대구지방법원이 법원의 날(9월13일)을 맞아 시민과의 진솔한 소통을 통해 사법부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다채로운 시민 참여행사를 개최한다.

다음달 2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대구법원 신별관 5층 대강당에서 ‘대구법원과 함께 하는 인문학 산책’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송기정 이화여대 교수를 초청해 ‘19세기 파리의 인문학 여행’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좌를 듣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다음달 4일 ‘3대 폭력(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 피해자 지원단체 초청 오픈코트’를 연다.

3대 폭력은 단순히 피해자에게 일시적인 신체·정신적 피해를 주는데 그치지 않고 피해자에게 향후 인생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악영향을 미쳐 그 폐해가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대구지법은 이에 따라 3대 폭력 피해자 지원단체를 초청해 3대 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법적 지원 및 소송절차를 안내하고 법정방청, 법관과의 대화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음달 24일에는 경제적·사회적 배려와 관심이 필요한 다문화 가족을 위해 ‘다문화 가족 초청한 오픈코트’도 진행한다. 26일 오후 5시에는 ‘국제형사재판소(ICC) 정창호 재판관 초청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다음달 17·19·25·26일과 10월(5차례)에 ‘학생 법원견학’을 마련해 대구지역 초·중·고 학생을 법원으로 초청해 준법 의식과 사법제도, 학교폭력예방 대책 등을 설명하고 법원방청 및 법관과의 대화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9월과 10월 2개월 동안 대구지법 법관들이 지역 초·중·고를 직접 찾아 다양한 법률 관련 이야기를 들려주는 ‘찾아가는 법관 특별강연’을 실시한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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