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30일까지 지역 내 53개 금융기관서 판매

▲ 2019년도 포항사랑상품권
▲ 2019년도 포항사랑상품권


포항시가 추석을 전후해 포항사랑상품권 8%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한달 가량 진행된다.

개인은 월 구매 한도 50만 원, 연간 400만 원 이내에서 포항시내 53개 금융기관 판매 대행점에서 살 수 있다.

1만4천여 곳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액면 금액의 70% 이상을 쓰면 잔액은 현금으로 환불받는다.

정부는 소비진작을 통한 자영업자 매출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올해 2조 3천억 원의 예산을 마련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의 4%를 지자체에 지원하고 있다.

포항의 경우 올해 국비 68억 원, 도비 24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1천600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 이 중 1천100억 원이 판매돼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상권 회복과 침체된 경기를 부양해 생산·고용·부가가치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연말까지 3년 누적 발행액이 4천억 원에 달하고, 경제적 가치는 발행액의 3.8배인 1조5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에 따라 포항을 찾는 외지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광객 편의증진을 위해 상품권 판매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명절을 맞아 많은 시민과 귀성객이 할인된 포항사랑상품권으로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 바란다”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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