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1개사 신청해 5.4대1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47억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올해 신규 ‘프리(Pre)-스타기업’ 15개사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TP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지난 20일까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사가 선정됐다. 지난 6월3일 모집 공고해 접수를 받은 결과 81개사가 신청해 5.4대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15개사 중 대구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산업 분야(미래형자동차, 의료, 스마트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업 8개가 선정돼 53%를 차지했다.

2015년 프리(Pre)-스타기업을 선정한 이후 처음으로 미래산업 분야가 주력산업분야(기계, 자동차부품, 섬유, 도시형 산업)를 추월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선정된 15개사의 지난해 기준 평균 매출액은 47억 원, 근로자 수 23명, 수출액은 3억4천만 원이다.

선정된 기업은 대구시 주력산업 중 기계분야에서 디월드·한일통신, 자동차부품분야는 삼우이엔지·아진하이텍, 섬유분야는 선미, 도시형산업분야는 바이노텍·유니크다.

미래 산업 중 미래형자동차분야는 삼보산업, 의료분야는 멘티스로지텍·써지덴트·알앤유·인코아, 스마트에너지분야 에너피아, 정보통신기술(ICT)융합분야 씨엘·한국알파시스템 등이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경영개선 로드맵 컨설팅지원, 사업화 수요 맞춤형 신속지원, 중앙 연구개발(R&D) 공모과제 기획, 컨설팅지원 등 스타기업 육성사업 지원을 받는다.

또 대구시 중소기업 창업과 경쟁력 강화자금 우대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우대, 대구시와 에스지아이(SGI) 서울보증의 이행보증보험료 10% 할인 등 혜택도 주어진다.

현재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은 기존 109개사를 포함해 124개사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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