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김희수의원,‘경북도 지역출판 진흥 조례’발의

발행일 2019-08-29 16:30:0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의회 김희수의원
포항출신의 경북도의회 김희수 의원이 경북지역 출판 발전을 위한 지원의 근거를 규정한 ‘경북도 지역출판 진흥 조례’를 발의했다.

조례안은 지역출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역출판 진흥의 기본 목표와 추진방향과 지역출판 진흥사업 등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해 경북도 지역출판 진흥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지역출판 진흥사업으로 △지역 양서출판의 장려 사업 △지역출판 간행물의 유통 정보화 사업 △지역출판 간행물의 물류 관련 시설 개선사업 △지역서점의 물류기능 개선과 관련된 사업 △지역출판 전문인력 양성 사업 △지역출판 국내외 마케팅 사업 △문화콘텐츠와의 연계를 통한 지역출판 활성화에 관한 사업 등을 추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희수 의원은 “경북에 소재하는 출판사와 인쇄사가 규모가 작고 영세한 상황에 있음에도 경북도에서 출판진흥을 위한 문제점을 파악하거나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이 없는 것은 문제”라며 “경북도를 비롯한 관공서에서 지역출판사와 인쇄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출판사와 인쇄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반을 갖추기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조례발의 취지를 밝혔다.

지난 26일 문화환경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한 이 조례안은 내달 2일 제31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