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의사요한' 방송 캡처
'의사요한'이 시청률 8.8%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몇부작, OST, 인물관계도, 줄거리, 후속작 등에도 관심이 높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 14회에서는 차요한(지성 분)이 자신과 같은 병인 이기석(윤찬영 분)을 살리고자 필사적인 심폐소생을 했지만, 끝내 이기석의 죽음 앞에 무릎 꿇고 말았다.

이동침대 위의 이기석이 수술장으로 향하던 순간, 갑자기 혈압이 곤두박질치면서 모니터 알람이 울렸고, 당황한 차요한은 바로 이동침대에 올라타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기석은 여전히 반응이 없었고, 그때 다가온 강시영(이세영 분)은 "교수님. 멈추세요. 기석이 어머니가 멈춰달라고 하셨어요. 수술도 안 받았으면 하세요"라고 말했다.

아랑곳하지 않는 차요한에게 강시영은 "기석이 그만 편하게 보내주세요"라고 말했다. 차요한의 눈에서는 눈물이 쏟아졌다.

'의사요한'은 마치통증의학과 최연소 교수 차요한을 중심으로 통증의 원인을 마치 범인 잡는 수사관처럼 찾아내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메디컬 드라마다.

'의사요한'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지성은 '닥터 10초'라는 별명을 지닌 탁월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차요한 역을 맡았으며 이세영은 대대로 의사 집안인 한세 병원 이사장의 장녀이자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시영 역을 맡았다. 이규형은 사형제도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는 검사 손석기를 맡아 차요한과 대립을 펼친다.

특히 정민아는 개그맨 이경규의 딸이자 배우 이예림과 닮은 외모의 소유자로, 시청자들에게 오해를 받기도 했다.

'의사요한'의 촬영지는 이대서울병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작은 '신의 손'이다.

'의사요한'은 총 32부작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드라마 뿐 아니라 OST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의사요한'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후속작은 이승기, 배수지 주연의 '배가본드'로 오는 20일 첫 방송 예정이다.

김명훈 기자 mhkim@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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