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7회 서울국체휠체어마라톤대회 풀코스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유병훈.
▲ 제27회 서울국체휠체어마라톤대회 풀코스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유병훈.
유병훈(경북도장애인육상실업팀)이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풀코스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일 서울 잠실주경기장 및 성남시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18개국 2천96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풀코스, 하프코스, 핸드사이클(하프·5㎞), 어울림 5㎞부문으로 개최됐다.

풀코스는 IPC국제공인대회로 경북장애인육상실업팀 소속 2명이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냈다.

휠체어 부문 풀코스에 출전한 유병훈은 1시간26분59초의 기록으로 전체 2위(국내 1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유병훈과 함께 출전한 윤현제는 1시간42분30초의 기록으로 19위(국내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유병훈은 지난해 대회에서 국제 4위의 기록을 뛰어 넘는 2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내며 2020년 도쿄에서 개최되는 패럴림픽 휠체어 마라톤 부문 메달 획득 확률을 높였다.

김정일 경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에 출전해 경북의 명예를 드높이고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도쿄패럴림픽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밑거름이 돼 메달획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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