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환 시의원의 주재로 한 대구 달성군 교육현안 간담회가 지난달 29일 왕선초등학교에서 열렸다.
▲ 강성환 시의원의 주재로 한 대구 달성군 교육현안 간담회가 지난달 29일 왕선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달 29일 달성군 다사권역 학교장,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 등을 초청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교육현안 문제 해결 및 의정활동 반영을 위한 간담회를 대구왕선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

달성군 출신인 교육위원회 강성환 시의원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달성군 지역 중 학교수가 가장 많은 다사읍을 중심으로 인근 하빈면 소재 학교 21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달성군 지역 추경호 국회의원, 시의원, 군의원과 교육청, 시청, 달성군, 달성경찰서 등 관계기관 및 학교장,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150여 명이 모여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특히 달성군 지역은 다른 지역과 달리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학생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른 과밀학급 해소, 교육환경 시설 개선, 학생 안전을 위한 CCTV설치, 통학로 개선, 불법주정차 단속, 횡단보도 옐로우카펫 설치 등 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추경호 의원은 “참석하신 학부모님들께서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교육 발전을 위한 국회 차원에서의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환 시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지역 교육현안들에 대해 교육청 및 대구시, 달성군,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예산 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 오는 4일 오후 3시30분에는 대구포산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현풍읍, 유가읍, 구지면 소재 학교 19교를 대상으로 교육현안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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