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8개사 선정돼 사업 확장, 신사업 진출, 시장 개척 등 지원||기업당 1천만 원 지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이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 융합 리딩기업’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한다.

SW 융합 리딩기업 지원 프로그램은 지역 ICT·SW 업체의 사업 분야를 확장·전환하고 매출구조를 개선하는 등 신시장 창출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정부 과제에 참여하기 전 아이템 기획에 도움을 주고 과제에 선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내용은 사업 분야 확장, 신산업 진출, 해외시장 개척, 기존 기술을 활용한 기술 우위 전략 및 모델 개발 등이다.

DIP는 지난 6월 대구시 5대 미래전략산업과 스마트시티 분야, 정부 혁신성장전략 20개 신기술 분야 등과 관련된 지역 기업들을 모집해 모두 8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8개 기업별 진행할 세부 기술은 △아이디정보시스템(태양광 및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저장시스템) △인더텍(인공지능 기반 작업치료 보조 시스템) △한국알파시스템(다목적용 교통영상감시 시스템) △우경정보기술(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및 검색 솔루션) △포위즈시스템(소프트웨어 정의 경계(SDP) 솔루션) △퓨전소프트(자율주행 통합 HMI 모델) △위니텍(지능형 화재예방대응서비스 플랫폼) △라온엔터테인먼트(글로벌 서비스 서버 및 툴 개발) 등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업체당 사업비 1천만 원이 지원되고 전담 프로젝트매니저(PM)가 배정된다.

PM은 DIP의 관련 분야 전문 직원들로 정부 과제에 선정되기 전 절차와 서류 작성 등을 돕고 과제 선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한다.

코라스 인증에 필요한 비용도 추가 할인된다.

DIP 관계자는 “지역 기업이 쌓아온 노하우로 연구개발은 잘 진행하지만 이외에 정부 과제 참여나 비즈니스적인 전략적 판로 개척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기업들이 많은 정부 과제에 참여해 성장 기회의 폭이 넓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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