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호텔 델루나' 방송 캡처
'호텔 델루나' 결말이 깜짝 등장한 김수현에 가려진 모양새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마지막회에서는 장만월(아이유, 이지은 분)과 구찬성(여진구 분)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전해지는 작자 미상의 한글 소설이 김시익, 즉 김선비(신정근 분)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된 만월과 찬성은 '음란서생 김시익' 소설을 '학의 노래'로 재탄생시켰다. 결국 자신의 한을 푼 김선비는 천국으로 떠났다.

지현중(표지훈 분)은 동생 현미를 데리고 떠날 준비를 했고, 김유나(강미나 분)는 그의 모습에 눈물을 쏟았다. 객실장 최서희(배해선 분) 또한 델루나를 떠났다.

찬성은 마고신(서이숙 분)에게 시간을 거슬러 만월과 함께 겨울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시간이 흐른 뒤 찬성과 만월은 다시 만났고,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특히 '호텔 델루나'의 새로운 모습인 '호텔 블루문'의 새 주인으로 김수현이 등장했다. 그는 "달이 떴군요. 영업 시작합시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수현으로 '호텔 델루나'의 시즌2 '호텔 블루문'을 이어가자는 요청도 나오고 있다.

한편 '호텔 델루나' 후속작은 '아스달연대기' 파트3(시즌2)로, 오는 7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

김명훈 기자 mhkim@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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